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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테라 캐피탈 “팬데믹과 식품 가격 인플레로 식품 및 농업 분야 혁신 가속에 대한 투자자 관심 높아져”

이규진 | 기사입력 2022/05/19 [12:39]

앤테라 캐피탈 “팬데믹과 식품 가격 인플레로 식품 및 농업 분야 혁신 가속에 대한 투자자 관심 높아져”

이규진 | 입력 : 2022/05/19 [12:39]

투자자들은 치명적인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식품 생산 및 유통, 소비 방법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국제 식품·농업 전문 벤처 캐피털 회사인 앤테라 캐피탈(Anterra Capital)의 아담 앤더스(Adam Anders) 매니징 파트너가 말했다.

그는 “팬데믹은 현재 식품 시스템의 취약성과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부각시켰다”며 “가격 급등과 품절 대란, 건강에 해로운 음식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을 높이는 주요 요소라는 사실은 농장에서 가축을 키우는 방식이 다음 팬데믹을 촉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앤더스 파트너는 “자금 조달 이후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식량 공급에 미친 파괴적 영향은 투자자의 경각심을 더했다”며 “이는 앤테라가 검증된 생명 공학 및 디지털 솔루션을 배포해 낙후된 식품 및 농업 부문을 혁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 외에도 우리의 두 번째 펀드가 기대 이상의 관심을 끈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앤테라는 2억6000만달러가 넘는 약정과 함께 두 번째 펀드를 마감했다. 앤테라의 첫 번째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 모두가 라보 인베스트먼트(Rabo Investments)와 에잇 로드 벤처스(Eight Roads Ventures)가 주도한 두 번째 펀드에 참여했다. 이 펀드는 연기금, 국부 펀드부터 패밀리 오피스 및 다른 부문의 기술 기업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신규 투자자를 유치했다.

앤더스 파트너는 ”주류 투자자 그룹이 참여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이들이 이미 녹색 혁명의 진보가 엄청난 대가를 치렀음을 주지하고 있다”며 “이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값싼 비료와 강력 살충제를 탄생시켰으며 축산 제품의 성장 호르몬과 항생제 문제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앤더슨 파트너는 “하지만 수확량에 대한 집착은 생태계와 인간의 건강을 파괴하고 있다”며 “팬데믹은 일격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회복 탄력성이 뛰어나고 재생 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우수한 수익률을 올리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데믹이 초래한 또 다른 뜻밖의 결과는 식품과 농업에 생명공학을 적용하는 데 대한 전망을 바꿨다는 점이다. 전통적으로 이에 대한 대중의 저항이 상당했다. 하지만 mRNA 백신이 출시된 이후 수십억명이 생명 공학의 긍정적 힘을 직접 목격했다.

앤더스 파트너는 “mRNA 백신 덕분에 생명 공학 솔루션과 유전자 편집에 대한 대중적 수용도가 높아진 것이 중요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명 공학의 발전은 식량과 농업 부문의 회복 탄력성을 더하고 탄소 집약도를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수 공통 감염병에 대처하고 예방하는 것부터 더 지속 가능한 작물 건강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테라는 생명 공학과 디지털 솔루션이 식품과 농업 부문을 바꿀 양대 핵심 기술이라고 확신한다. 앤테라는 이를 통해 농업 핀테크, 작물 과학 및 수의학, 인체 영양 및 소비자 기술에 이르기까지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기업가를 물색하고 있다. 또한 기회를 놓치고 있는 분야에서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앤테라는 2018년 이후 5개의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처음부터 구축했다. 더구나 이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이 필요 없다.

앤더스 파트너는 “기술적 측면에서 식품 및 농업 부문은 건강 및 은행업과 같은 부문보다 20년 낙후돼 있으므로 꼭 최신 기술이 아니어도 변화를 일굴 수 있다”며 “앤테라가 인큐베이팅한 회사는 다른 분야에서 구축됐지만, 식품과 농업 분야에는 새로울 수 있는 생명 공학과 디지털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접근 방식은 독보적이라 단언할 수 있다”며 “느리게 발전하는 분야에서 운영하는 이점은 위험이 덜한 방식으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앤테라는 이 전략을 실행하면서 다양한 혁신 기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여기에는 엔코(Enko), 베스타론(Vestaron)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차세대 표적 살충제를 개발하는 기업가부터 인베텍스(Invetx), 애니몰(Animol), 카리보 바이오사이언스(Caribou Biosciences, 노벨상 수상자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가 공동 설립한 기업) 등 인간 및 동물 건강을 증진하는 스타트업, 프로듀스페이(ProducePay), 애그리코노미(Agriconomie)와 같은 현장 데이터, 금융 접근성, 투명한 가격 책정 및 직접 유통 채널을 통해 농부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기업, 라푸르셰(LaFourche), 롤리팝(Lollipop)과 같이 식품을 선택, 구매하는 방식과 사고방식을 변화시키는 소비자 기술 중심의 기업이 있다.

앤더스 파트너는 “앤테라의 전략과 다년간의 경험이 결실을 보았다”며 “차세대 우수 기업가를 지원하고 더 나은 식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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