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눈을 뜬 10대 청소년이나 20~30대의 비교적 젊은 남성들은 당연히 성욕이 무척 강하다. 성적 흥분을 느끼면 억제하려는 마음보다는 성관계나 자위행위를 통해 성욕과 흥분을 풀어내려 한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더 쉽게 자극에 노출되고 이렇다 보니 하루에도 몇 차례나 성관계나 자위행위를 하게 된다. 매체에 노출되는 연령대는 점점 내려가고 운동부족으로 인해 골수가 약해져 2030발기부전은 더 이상 소수의 질병이 아닌 사회현상이 되었다.

남성들의 발기부전 원인은 의학적으로 볼 때 매우 다양하다.

과도한 음주, 흡연이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음주와 흡연은 혈관의 노화를 촉진하여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절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발기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농도를 옅게 만들어 성기능 약화를 초래한다. 당연히 근육이 건강해야 혈관도 건강해져 원활한 혈류순환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갈수록 많아지는 약물의 오남용도 발기부전을 일으킨다. 건강한 성생활은 남성의 자존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강한 남성상에 대한 욕구로 즉각적인 발기유도제나 흥분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오히려 순간의 쾌락을 위해 자신의 정력을 깎아 내리는 것으로 장기적으로 자연발기력을 약화시킨다.

자위행위가 지나치게 잦을 경우 역시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도한 자위행위로 인한 발기부전의 경우 기질적 원인에 의해서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는 20세기 중반 과거에 행해졌던 것으로, 골수가 약해질 대로 약해진 21세기 한국인의 체질에 과도한 자위행위는 정력을 약화시킨다.

한맥한의원 김경태 원장은 “과실이 익기 전부터 과즙을 빼먹기 시작하니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고 속빈 강정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종래에는 속빈 강정에 그나마 남아있는 과즙까지 약물로 짜내버린다. 하초를 강화시키는 천연한약처방과 더불어 골수를 강화하고 신장과 방광을 보하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현대인들의 육체는 과거와 비교하여 턱없이 약해져, 좋은 명약이라 해도 약만 가지고는 골수를 보강할 수 없다. 따라서 천연한약과 더불어 하초를 강화하는 운동 ․ 기공을 통해 약기운을 골수로 끌고 들어가야 한다. 치료의 시기가 빠를수록 아직 원기가 남아있어 하초 정기의 충전이 빨라진다. 조금이라도 빨리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치료의 시기가 늦춰지고 발기유도제 등으로 골수를 낭비하며 근본치료를 하지 않으면 자연발기력이 약화되고 끝내는 소실되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