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연합신문=박정민 기자 ) 서울시 외국인 최대 거주 지역인 영등포구가 외국인 주민의 조기 적응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생활적응교육, 기초 질서 지키기 캠페인 등으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지난해 기준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2009년 이후 9년 만에 두 배 늘어난 수치다.
또한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5만 6천여 명으로, 이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으며 전국 4위에 달한다.
이에 구는 지역 외국인 주민의 적응을 돕고, 지역 내 기초질서를 확립하고자 캠페인,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내․외국인 주민으로 구성된 한울봉사단, 영등포 경찰서, 구청 직원 등 20여 명이 함께 오는 7일 대림역, 대림중앙시장 일대에서 ‘기초 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 참여자는 외국인이 많은 대림동 지역에서 어깨띠를 착용하고 △쓰레기 분리배출 △주․정차 단속 △금연구역 안내 △무단횡단 금지 등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나눠준다.
또한 ‘법무부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오는 7일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서 개최하고, ‘찾아가는 외국인 주민 생활 적응 교육’을 13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 영등포교육장에서 실시한다.
두 교육은 외국인 주민을 위한 복지 정책, 보건․의료 시책, 사회보장제도 등을 안내하고, 기초 생활 질서, 법질서뿐 아니라 주요 기관 등을 교육하며 한국에 거주하며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알려준다.
<저작권자 ⓒ 보건의료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