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연합신문)남예원기자

대신 마실 차를 찾는다면, 아티초크차를 마시자!

물을 많이 마셔야 건강하다는 것은 예전부터 늘 들어오던 말이다. 하지만 일반 생수로 ‘하루 물2L’ ‘하루 물8잔’을 지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서 부쩍 물 대용으로 마실 차나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게다가 물을 섭취할 때 내 몸에 맞는 차를 하루에 2~3번 이상 마시면 질병과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이제는 물 대신 마실 차를 제대로 찾아봐야 할 때다.

물 대용으로 좋은 차 중에 하나는 바로 ‘아티초크차’이다. 아티초크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꽃봉오리를 식용으로 쓰는 슈퍼푸드이다. 풍미와 식감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여 유럽과 중남미, 지중해 지역에서는 즐겨 먹는다. 아티초크에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고 각종 미네랄이 많아서 변비에 좋은 차로도 알려져 있으며, 미용목적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또한 아티초크의 대표 성분인 ‘시나린’은 콜레스테롤 분해를 돕고 간 기능을 향상시켜 소화를 돕는 효능도 있다.

그러면 아티초크차가 물대용차로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 부드럽고 편한 맛

아티초크차가 물대용차로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부드럽고 편한 맛이다. 생수가 맛이 없어 안마시거나, 생수를 마시면 생목이 오르는 사람들도 아티초크차는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쓴맛이 전혀 없고 구수한 곡물차 맛이 나며, 진하게 우리면 약간의 단맛도 느낄 수 있어 기호에 따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무카페인차, 풍부한 영양소 함유

또한 아티초크차는 카페인이 전혀 없어 어린아이부터 임산부, 노인까지 모두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아티초크에는 식이섬유가 사과나 고구마의 약2배 이상이 함유되어 있고, 35종 이상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있어 영양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다.

◎ 집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마실 수 있는 용량

물대용차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용량이다. 냉장고에 두고 가족 모두 마시거나 텀블러 등에 담아 가지고 다니며 계속 마실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온라인에 나와 있는 제품 중 ‘웰그린 아티초크차’는 티백1개로 1L 이상을 우릴 수 있어 물대용으로 마시기 좋은 티백 용량이다.

시중에 물대신 마시는 차가 여러 가지 나와 있지만 만족스럽지 않거나 새로운 차를 찾고 있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어려운 사람이라면, 아티초크차를 한번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하루 물 섭취량을 충분히 만족하면서 맛과 효능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