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불량맨홀 전수조사 토대로 3월말부터 본격적 정비 실시

신속한 정비로 맨홀 침하•돌출 등 안전사고 사전 방지

기자명: 최영주   날짜: 2017-03-28 (화) 07:04 2년전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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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량맨홀 공사 전·후 사진 > 

(보건의료연합신문=최영주 기자) 최근의 재난은 예기치 못한 장소와 시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 중 사고의 위험성이 있는 불량맨홀은 차량통행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주위의 보행자들까지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옛말에, 교토삼굴(狡兎三窟)이라는 말이 있다. ‘현명한 토끼는 언제라도 도망갈 수 있도록 미리 3개의 굴을 파놓고 위험에 대비한다’는 의미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유형의 재난에 항시 대비하라는 가르침이 담겨있는 말이다.


이러한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정신으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위험시를 대비하여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맨홀에 대해 3월말부터 본격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 마포구, 올 3월초까지 전수조사 토대로 190여 개의 불량맨홀 정비 실시


맨홀은 땅속에 묻은 상•하수관이나 배선 등을 수리 또는 청소하기 위한 작업구다. 도로상 노후화된 맨홀은 도로 침하 및 아스팔트 포장 단차의 원인이 되어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 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또한 진동•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초래한다.


이에 따라 구는 관내 도로상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맨홀의 침하와 돌출 등 포장면과 높이가 일치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맨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중 190여 개의 불량맨홀에 대해 일제 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마포구 관내에는 2만5천여 개의 맨홀이 있으며, 지난 한해 하수•상수•통신•가스 등 총 200여 개소의 맨홀을 정비 완료한 바 있다.


▣ 이달 말부터 불량맨홀 정비, 지속적인 점검으로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써


올해에는 1월부터 3월초까지 조사기간을 정해 도로순찰반 7개조를 구성하여 위험소지가 있는 불량맨홀 확인, 덜컹거리거나 파손여부 확인 등 맨홀 상태를 조사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도로노면과 맨홀구체와의 높이 일치여부(침하 및 돌출 여부) ▲도로노면과 맨홀 접합부분 및 맨홀뚜껑 파손 여부 ▲도로노면과 맨홀 접합부분 진동 및 소음 발생 여부 ▲디자인 맨홀뚜껑과 보도 패턴의 일치 여부 등이다.


구는 맨홀관리기관과 합동조사결과에 따라 보도에 설치돼 있는 불량맨홀과 맨홀뚜껑의 소음•진동 및 구멍이 손상된 맨홀은 해당 관리기관에 통보해 정비토록 하고, 경미한 도로 파손은 즉시 수리할 예정이다.


또, 맨홀 상태를 등급별로 나누고 등급이 낮은, 예를 들어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어 연내 정비해야할 맨홀, 교통사고의 위험 등으로 정비가 시급한 맨홀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앞으로도 순찰반을 상시 운영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불량 맨홀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토목과 ☏02-3153-9755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불량맨홀은 사소하지만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앞으로도 사고위험현장을 항상 주시하고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도로 환경과 도시미관을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