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처, 폐 점막 보호에 좋은 음식은?

비타민B, C 풍부한 녹황색 채소 식사때마다 먹어야

기자명: 김은지   날짜: 2018-04-04 (수) 16:04 8개월전 510


(보건의료연합신문=김은지 기자) 벚꽃이 활개하는 봄날씨에도 미세먼지는 연중무휴다. 입자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는 일단 몸 안에 들어오면 체외 배출이 어렵기때문에,폐나 기관지 등에 유입될 경우 염증을 유발해 호흡기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2013년부터 미세먼지와 대기 오염을 암을 유발하는 물질(Group 1)로 분류하고 있다.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물질이라는 것이다.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더해지는 봄이면 폐 건강 지키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니, 마스크 착용뿐만 아니라 폐 건강과 관련된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폐 점막 보호를 위한 녹황색 채소

폐 점막 보호를 위해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식사 때마다 섭취해보자. 당근, 토마토, 호박, 시금치, 피망, 쑥갓, 양배추, 김, 미역, 다시마, 고구마, 케일 등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듬뿍, 항암 식품 채소

브로콜리, 호박, 고구마 등은 폐암 환자에게 권장하는 항암 식품이다. 엽산과 비타민 B1은 암 직전 단계의 세포를 정상 세포로 환원시켜 폐암으로의 진전을 막을 수 있다. 엽산은 녹색 잎채소, 감자, 아스파라거스, 콩 등에 풍부하다. 비타민 B1은 통곡류, 돼지고기, 해바라기씨, 콩류, 버섯 등에 함유돼 있다. 달걀노른자, 모시조개, 굴, 바지락 등 비타민 B12 함유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비타민 C도 폐 건강에 좋은데 오렌지, 키위, 레몬, 단감, 복숭아 등에 많이 들어 있다. 기침과 가래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은행, 도라지, 마늘, 배 등이 권장된다. 조리할 때는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폐 건강을 위한 저지방, 저콜레스트롤 식단

지나친 지방의 섭취와 고콜레스테롤 식사는 폐암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폐암 환자가 피해야할 식품으로는 인스턴트식품, 짜고 자극성 있는 음식, 탄 고기 등이 꼽힌다. 무엇보다 미세 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흡연까지 하면 폐 건강에 아주 좋지 않다. 폐 건강을 생각한다면 당장 금연부터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