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소독제' 공간 구조, 접근성을 고려하는 세밀한 방역이 필요

기자명: 이규진기자   날짜: 2021-06-18 (금) 17:57 3개월전 1781  

(보건의료연합신문= 강대옥) 우리나라는 방역시스템에 대하여 세계가 찬사와 동시에 부러워하고 있다. 이번 G7 회의에서도 일본을 제외한 회의 참여국들이 문재인대통령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지난 12일 보건 세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개발도상국 백신 공급을 위해 2년간 2억 달러 지원을 발표했다. 이는 한국이 백신공급의 글로벌 허브 역할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여겨진다. 정파적인 견해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겠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선진국인 동시에 전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임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6월 10일 511명, 13일 452명, 15일 373, 그리고 어제 545명으로 날마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우리 방역의 핵심 요소였던 생활 속 거리두기, 영업시간제한, 모임인원 제한, 거리제한, 업종제한 만으로는 방역의 한계라는 것으로 K방역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살균 및 소독에 대해서 언급해보고자 한다.

먼저, 사람들이 접촉한 모든 공간의 사물은 방역을 해야 한다. 언제든지 정기적 살균이 필요하다고 정부도 잘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건물입구, 엘리베이터, 식당 등 대부분 출입구에 액상용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다. 하지만 때로는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서는 분사용 살균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서 사물이나 공간의 구조, 접근성에 따라서 유연하게 비치하자는 것이다.

두 번째, 살균소독제는 살균하는 주 성분이 알콜, 염소, 산소, 암모늄으로 각각의 효능과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알콜이 주성분인 살균소독제는 화재와 보관에 약하고, 소독력의 차이가 크다. 차연소산수(HOCI), 차연소산나트륨(NaOCI)의 염소계열의 제품은 유효기간이 짧고, 햇빛과 온도, 공기 노출에서 농도가 급격히 저하되고 사용 후 유기물과 반응하여 유기화합물을 만든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암모늄계열 제품은 10분 이상이 지나야만 살균소독력이 최적화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산소계열 살균소독제에는 일반 이산화염소수, 나노에멀젼 이산화염소수로 나누어지는데 일반 이산화염소수를 주 성분으로 하는 제품은 관리 및 보관에 따라 유효기간의 차이를 보이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나노에멀젼 이산화염소수를 주 성분으로 하는 제품은 공간, 구조, 시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효과적인 효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국민의 인내와 희생을 요구하는 방역 보다는 살균소독제 하나에도 살균제의 특성, 공간 구조, 접근성을 고려하는 세밀하고 적극적인 방역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