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통문 120주년 기념 '2018 서울여성대회' 개최

120년 전 북촌 부녀들, 여권을 외치다

기자명: 박정민   날짜: 2018-09-03 (월) 20:24 2개월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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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연합신문=박정민 기자) (사)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 120주년'을 기념하는 '2018 서울여성대회'를 지난 3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 교사, 여성단체 회원 및 일반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권통문 120주년 기념영상 헌정, 여권통문 홍보대사 120인의 여권통문 함께 읽기, ‘9월 1일 서울여성의 날 선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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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중인 박용옥 박사>
 

또한 여권통문을 최초로 발견하고 명명한 역사학자 박용옥 박사는 ‘120년 전 북촌부녀들, 여권을 외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정은 회장은 "여권통문이 120년 전인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의 양반가 여성들이 주축이 돼 여성의 교육권, 참정권, 직업권을 주창한 한국 최초의 여성 권리 선언문으로, 여성 권리 선언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 국가들보다 10년이나 앞섰다"며 "올해 여권통문 120주년 기념 서울여성대회를 계기로 여권통문이 발표된 9월 1일을 ‘서울 여성의 날’로 선포하고 향후 서울시의회에 조례를 제정해 줄 것을 촉구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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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격려사 중인 박원순 시장>
 

한편, 이 날 대회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방문, 대회격려사와 함께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노고가 인정된 서울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