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신천지 간 종교인 대화의 광장 열려

기자명: 김성혜   날짜: 2020-01-08 (수) 16:33 1개월전 1297  
ae930dbce27a93508b7d46486967c6e7_1578468742_9302.JPG


(보건의료연합신문= 김성혜기자) 장로교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간 종교인 대화의 광장이 7일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약 40여명의 일반인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토론회는 마태복음 24장 29절에서 31절의 인자가 올 때 구름을 타고 온다는 말의 의미와 땅의 모든 족속이 통곡하는 이유를 주제로 진행됐다.

장로교 측은 사도행전 1장 9절에서 11절,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 계시록 1장 7절, 10장 1절, 14장 14절에서 16절을 근거 성구로 들었다.

장로교는 "주 재림 때 삼단계 과정이 있다"며 "영적인 세계로부터 은밀히 시작되는 공중 재림과 모든 사람이 예수님의 재림을 보는 공개 공중 재림, 본격적인 심판이 있는 지상 재림이 있다"고 전했다.

구름에 대해서는 "정확히는 천사들의 옷을 의미"한다며 "사람들은 천사와 함께 공개적으로 재림하는 주님을 보고 성도들이 주님께로 이끌려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제야 사람들은 성경 말씀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후회하지만 회개할 기회가 없어 통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계시록 1장 7절, 신명기 32장 2절, 에스겔 1장, 마 17장 4절, 계시록 10장, 데살로니가후서 2장 1절에서 3절을 근거성구로 들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먼저 구름에 대해 설명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구름을 육적인 구름으로 생각하면 실제 구름을 타고 오는 일이 있을 수 없다"며 "구름을 타고 온다는 것은 비유적인 표현이며, 구름의 참뜻은 천사"라고 전했다. 또한 "구름을 타고 온다는 것은 보이지 않게 영으로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예수님의 재림은 순서가 있다고 말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절에서 3절을 들어 "예수님이 재림하기 전 배도하는 일과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야 한다"며 "이 일은 계시록을 통해 성취된다"고 주장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예수님은 한 사자를 보내 계시록이 성취된 실상을 증거한다"며 "증거하는 이긴 자에게 예수님이 재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수님은 새나라 새민족을 창조한다"고 말했다.

땅의 모든 족속이 통곡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배도한 사람들, 멸망자들, 재림하는 예수님의 역사를 훼방하고 핍박하거나 부정한 사람들이 통곡하게 되는 것"이라며 "재림 주를 누구보다 먼저 맞이할 것이라 생각하며 했던 행동들이 오히려 그 역사를 방해하거나 부인한 일이 됐기에 통곡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문자적으로 해석해 재림을 맞이하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e930dbce27a93508b7d46486967c6e7_1578468770_2327.JPG
ae930dbce27a93508b7d46486967c6e7_1578468791_9996.JPG


토론회는 평화롭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직접 성경을 가지고 와서 내용을 확인하거나, 필기구를 가지고 토론 내용에 줄을 치며 들었다.

발제자들은 상대의 발제 내용을 직접 정리해서 말해보며 서로간의 교단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발제자들의 발제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의 질문도 계속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