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계의 모범을 보여야 할 한국예총 회장, '욕심'으로 위법 난무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사무총장 간주 타도 대상 삼아, 파면이나 다름없는 자택대기 발령, 방 폐쇄

기자명: 곽중희   날짜: 2020-01-14 (화) 13:03 8개월전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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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연합신문=곽중희 기자)

 

한국예총의 회장이 위법 행위로 질타를 받고 있다. 

 

2020년 2월에 있게 되는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약칭 : 한국예총)회장 선거가 회원들 사이에서 설왕설래 하고 있다.

 

8년 동안 회장을 연임한 현 회장이 다시한번 회장을 하기 위해 본인 연임에 뜻을 달리하는 사무총장을 아무런 협의나 정당한 절차 없이 회장의 직권을 남용하여 사실상 파면이나 다름없는 자택대기 발령을 내는 위법·부당한 일들을 자행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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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회장과 B사무총장은 50년 죽마교우로 한국예총을 이끌어가는 중심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한 번 더 3연임하겠다는 현 회장의 욕심에서 발단이 되었다.

 

A회장은 4년 전 '연임 시 이번이 마지막이다'라고 말하고 협회이사장들과 대의원들에게 약속하고 연임에 성공했다. 이제 막바지 1년 임기를 마치는 해가 되니 한번 더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 위법·부당한 방법을 동원하여 선거관리규정을 변경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올바르게 할 것을 주장하는 B사무총장과의 의견충돌이 시작되었고 급기야 50년 죽마교우이며 본인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사무총장을 정적으로 간주 타도의 대상으로 삼아 사실상 파면이나 다름없는 자택대기 발령과 방을 폐쇄시켜 사무실에 나오지 못하게 하였다.

 

A회장은 8년 전 회장에 당선되어 일 잘하고 유능한 B사무총장을 추천하여 이사회 동의를 얻어 임명한 장본인이고 최근까지 사무총장의 직무능력과 바른 일처리에 대해 공개적으로 칭찬을 해 온 사람이다.

 

최근 한국예총의 결산서에 의하면 매년 10억 여 원의 적자를 보고 있고 A회장의 재임기간 8년 동안 누적 적자는 약 100억 여 원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서 회장은 개인적인 애경사는 물론 전 대의원들의 생일축하 난과 명절선물까지 법인 비용으로 사용하여 물의를 빚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10개 예술단체로 구성(미술·음악·사진·무용·국악·문인·영화·건축·연극·연예)되어 있는 한국예총은 민간예술단체를 선도하고 모범을 보여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 있는 대한민국예술인센터가 올바르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방만한 경영을 지양하고 신뢰성 있는 단체로 거듭나는 각고의 자정 노력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관련부처의 세심한 감시감독 및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