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재활용협회 “일부 건설시공사, 폐목재 업체에 가연성 쓰레기 처리까지 떠넘겨”

기자명: 이규진기자   날짜: 2020-05-21 (목) 22:41 7일전 43  

한국목재재활용협회(협회장 유성진)는 일부 건설시공사들이 ‘건설폐기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분리 배출해야 하는 가연성 쓰레기 등 공사 현장 폐기물을 폐목재와 함께 배출해 폐목재 재활용 업체들에 폐기물 처리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고 21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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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가 전국 70여곳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회원사들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폐목재는 환경부 고시에 따라 톤당 6만8000원 수준으로 건설시공사가 처리비를 부담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부담은커녕 폐목재 운반비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일부 건설시공사들이 2019년 가연성 쓰레기 처리 대란 이후 톤당 20만원의 처리비가 들어가는 가연성 쓰레기를 폐목재 다발에 섞어 배출하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한국목재재활용협회는 문제의 원인으로 건설시공사가 하도급 업체에 폐목재 처리를 전가하는 구조를 지목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