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세상, 하나의 가족을 주제로 하는 True Colors Film Festival 2020 첫 개최

기자명: 이규진기자   날짜: 2020-11-20 (금) 18:57 13일전 65  
True Colors Film Festival (TCFF)이 2020년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일본재단(Nippon Foundation)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단편과 장편영화 30편이 소개된다. 출품작들은 연결, 희망, 꿈, 변화 등 인간의 경험 공유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모두 스트리밍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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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및 복원작

The Chess Game of the Wind (1976; 이란): 1976년 단 두 차례 상영되었으며 1979년 이란 혁명 당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본작 감독인 모하마드 레자 아슬라니(Mohammed Reza Aslani)의 자녀들이 2014년 고물상에서 우연히 발견해 빛을 보게 되었다. 이란 내에서는 최근까지 상영 금지 상태인 작품으로 프랑스 파리에 밀반입되어 마틴 스코세지 감독이 이끄는 필름 파운데이션의 월드 시네마 프로젝트(World Cinema Project)를 통해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다. 본작은 하반신이 마비된 상속녀와 그를 이용하려는 약탈적 남자들을 다룬 가족 이야기다.

Moral (1982; 필리핀): 페미니스트 시각에서 사회정치적 이슈를 다루는 감독으로 잘 알려진 故 마릴루 디아스 아바야(Marilou Díaz-Abaya)의 작품이다. 필리핀 영화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BS-CBN을 통해 2017년 복원된 본작은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강간, 낙태, 성적 자유 등의 문제를 겪는 4명의 여성에 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