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관광의 중심 ‘젊어지는 수유시장’

기자명: 이규진   날짜: 2018-07-09 (월) 17:02 7일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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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연합신문 = 박한수) 수유시장은 지난 2016년도부터 지역선도시장으로써 강북구의 역사문화관광벨트의 한 축을 담당하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우이동에서 신설동을 잇는 서울시 최초 경전철 도시철도가 개통되면서 더욱 가까워진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바로 북한산 등을 연계하는 지역관광벨트가 구축되고 있는 것이다. 강북구는 북한산 국립공원을 비롯해 네티즌이 선정한 걷기여행길 전국 1위 북한산 둘레길, 우이동, 4.19국립묘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인근 숙박시설도 풍부한 편으로, 4개의 관광호텔과 7개 게스트하우스, 우이동 MT 민박촌, 캠핑장 등이 들어서며 자연 친화적 숙박시설도 준비되고 있다. 그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어 이들 다양한 문화상품에 더해 수유시장과 연계된 볼거리, 먹거리가 풍미를 더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를 찾는 외국인들의 여행위스트 목록에 꼭 빠지지 않고 포함되는 전통시장 방문. 그 중심에 수유시장의 발길도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수유시장은 그 첫 번째로 시장 내부에 순대집 거리, 전집 거리, 전문식당 거리, 선술집 거리 등 대표 먹거리 골목으로 특화거리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문화센터 운영과 매장체험, 전통식 패스트푸드 개발 등 관광객 오감만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장만의 먹거리에 더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이다. 그리고 고객에게 편리하게 시장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사이니지와 모바일 앱, 웹 플랫폼 등을 확대 운영, 영어 및 중국어, 일본어의 외국어 지원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을 넘어 외국인들에게 문화관광 시장으로서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도 적극적이다.

 

아울러 수유시장은 젊은 문화세대 끌어안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전통시장 탐방이 새로운 문화로 등장하면서 시장 즐기기와 체험하기, 맛 집 멋 집 방문하기, 청년마켓 탐방하기 등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인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미래 고객인 어린 학생들의 시장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한편 시장 안에서 목공, 사물놀이패 활동 등 동아리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며 설맞이 수유시장 장터잔치 및 축제, 데스크다이어리 증정, 소통하는 아날로그 플랫폼, 간식 및 반찬 배달 서비스 등도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블로그 공모전을 통해 인터넷세대를 아우르는 한편 올해부터는 시, 수필, 소설, 그림 등 수유시장을 소개로 하는 대한민국 문학공모 대전도 기획하는 등 수유시장 알리기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젊은 세대는 공감을 중요시 여긴다는 점에서도 2017년부터 준비한 청년마켓그리고의 7개 매장도 드디어 오픈하였다. 청년실업, 청년창업과 맞물리면서 전통시장에서 청년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임을 감안, 청년들에게 과감한 도전과 열정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이다. 더욱이 시장에는 젊은 활력을 공급한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으로 Beauty , 비앤케이글로벌, 타임투샤인, 고슴도치엄마, 제이의 방, 포옹포터리, 마마스마켓 등이 들어섰다. 청년마켓 그리고는 우수, 승리를 뜻하는 영어의 고어 ‘gree'와 가다를 의미하는 ’go'의 합성어로, 좋은 상품으로 고객에게 다가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의 수유시장 상인들과 더불어 젊은 수유시장의 모습이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