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시장 “진화에 도전한다 상인 역량강화, 생생클럽, 문화강좌 등

기자명: 박한수   날짜: 2018-08-06 (월) 11:04 2개월전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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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연합신문=박한수) “전통시장을 새롭게 디자인한다.” 수유시장이 이용객들의 생활모습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공간을 운영하며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다양해졌다.


수유시장은 수유마을시장 지역선도시장육성사업을 중심으로 외부적 환경요인이 아니라 서비스 등의 내적측면과 시장만이 가진 장점을 살리고자 상인역량강화, 시장 내 도서관 설치 운영과 문화공간 생생클럽을 개설하고 이곳에서 문화강좌 등을 운영 등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의 등장과 인터넷의 발달로 전통시장의 기능이 쇠퇴한 측면도 있었다. 정부 또한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2002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관련 법령개정 및 지원제도 마련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시설개선을 통한 환경조성은 어느 정도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지만 서비스마인드나 경영의식, 다양한 마케팅노력 등이 아직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수유시장은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친숙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수유시장 문화센터의 운영에 방향을 잡은 이유이다.
수유마을시장 고객 문화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획으로 시장 상인들은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시장 내 작은마을 도서관을 비롯해 생생클럽, 문화강좌 등이 펼쳐진 것이다. 문화센터 내 도서관의 경우,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그림과 도서들이 비치되어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에게 그동안 온라인게임에서 벗어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문학교육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호응이 좋았다.


또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상인역량강화 프로그램의 경우, 점포를 운영하는 분들이 직접 참여하는 강좌로 진열과 포장, 상인정신, 단골 고객관리, 상권분석 등이 무료강좌로 이어지기도 했다. 시장을 찾은 일반인들을 위해 진행된 우리집 정리수납, 감정관리 힐링, 가정경제이야기, 행복한 가정을 위한 코칭 이야기, 미디어 바로 읽기, fun fun한 소통이야기, 그림책 속 컬러이야기 등은 높은 참여와 함께 관심도가 계속되어 주부들의 소양함양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수유시장에서 무료로 운영된 문화강좌프로그램은 명화감상, 그림책 그림읽기, 재미있는 역사공부 방법, 드라마로 읽는 역사, 캘리그라피, 음악치유, 시로 세상보기, 미디어 읽기, 행복한 가정을 위한 코칭, 건강한 몸 만들기, 미술치료, 지혜로움의 비밀, 달달하고 고소한 나를 위한 공부, 웃음치료 등의 유익한 강의로 진행되었다.


교육컨텐츠 운영한 (주)행복경영 변은희 대표는 “시장과 지역사회가 함께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유대감형성의 기회가 되었다”며 “문화를 통해 상인과 고객이 소통하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도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문화센터가 운영되었다”고 설명했다.


수유시장 관계자는 사전 수요조사와 계획을 통해 전문 강사를 초빙, 40회 운영되었던 문화강좌는 참석 고객 대상 만조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또한 시장을 찾은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만족도로 수유마을시장 인지도 개선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