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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패드, 면생리대 대중화 '성큼'

한정판 '마리몬드 컬래버 상품' 출시 등 홈페이지 새단장

김은지 | 기사입력 2018/04/19 [14:20]

한나패드, 면생리대 대중화 '성큼'

한정판 '마리몬드 컬래버 상품' 출시 등 홈페이지 새단장

김은지 | 입력 : 2018/04/19 [14:20]

 

한나패드가 위안부 할머니 후원 업체인 디자인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과 협업한 제품 출처: 한나패
 

 

(보건의료연합신문= 김은지 기자) 지난 12년간 한국의 면생리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한 한나패드가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면생리대 대중화에 성큼 다가갔다.  


한나패드는 19일 홈페이지를 새롭게 리뉴얼한 소식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한나패드는 제품 업그레이드, 가격 인하까지 더해 ‘면생리대 대중화’로의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리대 파동, 작년 면생리대 판매량 전년 동기대비 249% 폭증하기도 

한나패드의 순풍에 돛을 단 것은 2017년 8월, 유통업계를 뒤흔든 일회용 생리대의 유해성 논란으로 벌어진 '생리대 파동'이었다. 이 여파로 면생리대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구매가 크게 상승했다. 유기농 생리대인 수입산 '나트라 케어'와 면 생리대인 '한나패드'는 품절사태를 빚기 도 했으며 작년 11월 주문이 올해 5월 순차적으로 발송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G마켓에 따르면 식약처 발표 이후인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면생리대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249% 폭증했다고도 한다. 


△사회문제를 기회로 성장, 위안부 할머니 후원 업체와도 컬래버레이션 선보여 
 
이러한 상황적인 기회요소로 한나패드를 생산하는 지앤이바이오텍은 빠른 인력 충원, 2공장 설립 등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성장했다. 이를 계기로 한나패드는 더욱 많은 대중에게 면생리대를 알리고, 면생리대가 대안 생리대가 아닌 하나의 생리대로 인식되도록 지난 연말부터 홈페이지 리뉴얼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 실행했다. 

여성환경연대의 한 전문가는 "과거에는 생리대의 가격이나 흡수율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생리대를 고르는 기준이 안전성으로 바뀌게 됐다"며 "과거에는 면생리대나 생리컵이 소수를 위한 제품이었다면, 이제는 1회용 생리대 처럼 생리대의 종류로 한 대안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현재 한나패드는 위안부 할머니 후원 업체인 디자인 사회적기업 ‘마리몬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함께 선보이는 중이다. 하루 8000~1만명(4월 12일 이후 사이트 통계 기준) 이상이 한나패드의 리뉴얼 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
 
한편 아직 생리대 논란은 완전히 끝나지는 않은 상태다. 식약처는 지난 12월 말에 VOCs 74종에 대한 2차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하여 인체 위해우려가 없다고 밝혔지만, 프탈레이트, 다이옥신 같은 농약 관련 화학물질의 검사는 올해 5월 안에 나올 예정이다. 


한나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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