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화도서관 열두 달 인문학당, 2월에도 열기 이어 간다오는 16일 강신익 교수의 ‘의료인문학’ 강의 열려강신익 교수의 ‘의료인문학’은 ‘몸의 문제를 푸는 삶의 지도가 있을까’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의·철학자가 들려주는 삶과 건강, 그리고 의료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를 맡은 강신익 교수는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5년 간 치과의사로 일하다가 마흔이 되는 해 영국으로 건너가 웨일스대학교 스완지 분교에서 의학과 의료의 철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귀국 후 인제대학교 인문의학교실과 연구소를 설립해 교육과 연구에 전념했고 그 과정에서 의학은 근본적으로 과학과 인문학의 하이브리드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는 그 연구 결과를 ‘인문의학’ 시리즈 3권 등에 묶어 편찬했으며 2013년 가을부터는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자리를 옮겨 인문학적 의료를 공부하고 가르치고 있다. 이번 ‘의료인문학’ 강의는 대화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하며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를 통해 접수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화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031-8075-9123)로 문의하면 된다. 이옥선 일산서구도서관 과장은 “지난 19일 고령화 사회의 인문학은 늦은 시간에도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골고루 참석해 그 열기와 관심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매월 열리는 인문학당 강연을 통해 미래의 삶에 대한 철학적 사고를 하며 시민의 삶 속에 각각의 인생철학을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주간 시간에 집중돼 소외됐던 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보건의료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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