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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지금 아니면 내일은 없다

지난 27일 기후위기 행사 열려...청소년기후행동 주관

이지현 | 기사입력 2019/09/30 [16:48]

기후위기, 지금 아니면 내일은 없다

지난 27일 기후위기 행사 열려...청소년기후행동 주관

이지현 | 입력 : 2019/09/30 [16:48]

 


 

(보건의료연합신문= 이지현 기자)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점수는 빵점’, ‘YOUTHS CLIMATE ACTION', ‘어쩌다 태어나보니 이런 지구, 우리의 2050년 지켜주세요’, ‘기후위기 비상사태 당장 선언하라’, ‘STOP COAL(석탄 그만).’

 

위 문구들은 지난주 금요일 청소년기후행동 주관으로 열린 기후위기를 위한 결석시위에 나온 손 팻말들이다.

 

30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지난 27일 열린 기후위기 행사에 대해 청소년들의 외침을 모두가 실천한다면 환경 변화는 늦추거나 막을 수 있다기후위기를 기후파업으로 이끌어 낸 세계 청소년들의 행동에 우리가 당장 참여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사무금융노조는 지구의 내일을 위해서는 지금의 생산구조를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산구조가 이윤을 목적으로만 돌아간다면 기후변화는 막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기업에 환경세 부과를 강화하고 일회용품 생산은 금지하며 탄소를 배출하는 발전을 폐기하기 위해서는 생산은 무엇을 위해서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한 철학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물론 이후에 지구에서 살아갈 모두를 위한다면 이윤보다는 보편적 행복추구권을 생산의 최우선 가치로 둬야 한다는 목적에서다.

 

또한 사무금융노조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생산구조라는 유물론적 토대 뿐 아니라 일상생활 전부가 뒤바뀌어야 한다과학은 이윤 극대화와 전쟁기술 발전보다는 미래의 영속하는 가치를 위해 작동해야 하며 정치는 편 가르기를 통한 자기 이익 챙기기보다는 대중의 보편적인 평등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계의 파업이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조직될 필요성도 언급됐다. 일상생활에서는 일회용품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당연시되며 환경을 최우선하는 소비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시민의 실천도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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