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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집에서 영상보고 운동해도 증상 호전 가능해

박한수 | 기사입력 2024/05/07 [14:26]

파킨슨병! 집에서 영상보고 운동해도 증상 호전 가능해

박한수 | 입력 : 2024/05/07 [14:26]

- ‘국립보건연구원-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파킨슨병 환자 운동 장애 개선을 위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 개발 

- 임상연구 결과, 운동기능 증상이 개선되고 불안 및 우울증 감소에도 효과

- 질환 단계별, 가정에서 따라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운동 전문가가 상세 설명 

-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www.parkinson.co.kr)을 통해 공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학회장 이필휴)와 함께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이 파킨슨병 환자들에서 운동기능 뿐만 아니라 기분장애 등 비운동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현재까지 파킨슨병의 근원적 치료는 어려우나, 약물치료와 함께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치료가 병행되면 파킨슨병 환자의 증상 및 병의 진행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치료는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장기간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파킨슨병 진행 단계 및 환자들 선호에 맞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파킨슨병 예방·관리 강화 및 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하여 환자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비대면 파킨슨병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운동기능 증상 개선과 불안 및 우울증 감소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80% 이상의 참여자가 절반 이상의 운동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하였고, 특별한 부작용이 확인되지 않아, 본 프로그램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함께 입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운동 프로그램은 환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운동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을 담은 비대면 동영상 교육자료로 제공되며, 누리집(www.parkinson.co.kr)을 통해 PC와 스마트폰 기기, 닥터파킨슨 모바일 앱(닥터파킨슨 모바일 앱 내 파킨슨병 운동연구소 메뉴)을 통해 누구나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동치료 가이드]

 

이필휴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장은 “이번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 운동 프로그램은 약물 등 기존 치료 방법에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유용한 파킨슨병 관리 방법으로 특히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들이 집에서 비대면으로 운동치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박현영 원장은“국립보건연구원은 앞으로도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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